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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과 경북도를 넘어 전국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제15회 영양산나물축제’가 16만 관광객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하며 마무리됐다.
지난 2일 개막을 시작으로 4일동안 영양군청, 영양읍 복개천 및 영양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즐길거리, 먹거리로 영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맛과 볼거리를 한껏 선사했다.
◇ 56억원 경제 파급효과
올해 15회째인 영양산나물축제는 어린이날 연휴에 맞춰 지난해까지 행사를 진행하던 영양공설운동장에서 영양읍내로 옮겨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축제 1일차 4만2000명, 2일차 3만여명, 3일차 5만4000명, 4일차 3만4000명 총 16만명이 축제 기간 동안 영양을 찾았고 밝혔다.
군은 56억원의 직접 경제효과와 파생되는 경제효과가 기대돼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화합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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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석호 국회의원 등이 축제장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을 나눴고, 도내 기관단체 43개 단체, 버스 48대가 방문해 축제장의 흥을 돋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
◇ 산나물먹거리 장터 ‘인기몰이’
행사장에는 총 116개 부스가 설치돼 58개의 산나물 및 특산물을 판매했고 54개의 전시·체험·홍보부스 등 4개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를 마련해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영양군청 인근의 판매·전시·홍보부스, 영양전통시장의 행사장 활용 등 적절한 공간 배치와 연계로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1000명이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산나물 먹거리장터를 설치해 관광객이 기다림 없이 산나물과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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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먹거리 장터는 늦은 시간까지 손님들이 북적거렸는데 축제기간 축협에서만 판매된 양이 소고기 2톤, 돼지고기가 1톤으로 약 2만인분이 판매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축제장을 이전한 올해를 영양산나물축제가 다시 출발하는 원년으로 삼아 축제가 진정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다”며 “축제의 주인공인 주민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질적·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개성과 독창성이 바탕이된 내실있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과 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