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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 축제인 ‘2019 청도소싸움축제’가 화려하게 개막됐다.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청도소싸움축제는1000년동안 이어온 지역문화를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1999년 이래 4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날 개막식에는 군민과 관광객 등 3만80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여실히 보여줬다. 군은 행사기간 동안 35만명이 축제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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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도 참석했다.
또 이만희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경북시장군수협의회 회장 고윤환 문경시장, 백선기 칠곡군수,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청도군의회의장 박기호, 곽기환 청도투우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율 군수는 개막식에서 “삼청의 고장이며, 청정 지역 청도의 농산물과 관광 지원을 연계해서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는 출발점이 되는 소싸움 축제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광으로 하나되는 대구경북이 됐으면 하고, 대구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아 소싸움축제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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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소싸움축제를 부활시켜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온 이승율 군수와 청도군민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청도소싸움축제는 체급별 챔피언전 대신 자존심을 건 라이벌전으로 진행하는 전국소싸움경기와 한일친선소싸움, 주한미군 로데오경기, 세계 프로 불파이터 챔피언 초청경기와 소싸움 막간에 중국장춘기예단, 풍물 등 문화공연이 도입돼 입장객을 위한 참여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