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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북 의료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도는 지난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홍보설명회를 갖고 현지 의료기관과 유관기관을 방문해 경북의 의료관광상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경북도와 도내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인 포항우리들병원, 동국대경주병원, 안동병원, 구미강동병원, 경산세명병원, 포항예스치과병원의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함께 동참했다.
베트남 하노이 의료관광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대구공항 출발 하노이 직항 노선이 취항되면서 그동안 경북 의료관광의 어려움으로 작용했던 인천공항과의 거리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추진됐다.
현지에서 진행된 홍보설명회에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국내여행업체인 하나투어 지사를 통해 현지 유력 유치업체와 의료기관 관계자를 초청, 만성질환 치료관련 의료기술과 의료관광 상품을 홍보하고 의료기관별 세일즈콜 행사를 진행했다.
또 현지 BAISON 종합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의 질환별 현황과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최근에 개소한 비자센터를 통해 외국인환자가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방법 및 절차를 파악하는 등 실질적인 환자유치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동시에 경북도는 베트남 하남성시와 의료기관 우호교류 협약체결을 통해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베트남 환자를 초청해 나눔의료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베트남과 대구 간 직항 취항으로 이동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베트남 환자들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경제, 관광 등 폭 넓은 분야에서 교류가 이어지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