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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18일(화) 해뜰유치원에서 유·아동을 대상으로 미디어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 ‘SMART한 우리아이'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국가정보화기본법에 근거해 유치원은 인터넷 중독의 예방 및 해소를 위한 교육이 의무화돼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아동 및 청소년의 장시간 미디어 사용은 신체적으로는 시력저하, 수면장애 등의 문제를 일으키며 산만함, 대인관계 문제, 폭력성 발현 등 정신적·사회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산시보건소와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유·아동기 중독 문제의 심각성 인지와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SMART한 우리아이'을 갖고 아이들이 미디어 중독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디어 중독에 대한 개념 및 예방 방법을 소개하고 유·아동기 흥미와 눈높이에 맞춘 시청각 자료와 활동지를 이용하여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4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유치원 5개소, 251명의 유·아동이 참여했고 추가적으로 3개소, 95명의 유·아동에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부분의 아동들이 만족감을 표현했으며, 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 좋았으며,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어 건강하게 미디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예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순 경산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유·아동들이 미디어 과의존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경산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