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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포항상공회의소, 포스코와 공동협력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찔레곤, 베트남 호치민·붕따우에 지역 수출 유망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
지난 달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지역기업 5개사는 포스코 해외공장과 연계한 수출 판로 확대라는 목표아래 아시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성장중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했다. POSCO 현지법인 각종 기계, 정비 물품 등 소요물품 구매프로세스와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참가업체의 수출품목에 대해 사전에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성 분석을 거쳐 매칭된 현지 바이어 회사에 직접 방문해 기업 대표이사 또는 주재책임자와 진행했다.
이를 통해 상담 29건, 수출계약 체결 120만불, 상담금액 2663만불에 계약 금액 235만불 19건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엠에스파이프는 몇 달 전부터 추진해오던 베트남 바이어와 수출건에 대해 이번 현지 상담회를 통해 체결하게 됐다.
포스코 현지 생산법인은 고성장 지역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및 인접국가의 수요를 선점,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포스코크라카타우는 △2011년 1월 법인설립,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3000백만불 투자 △2013년 12월에 준공 △슬라브,후판 150만톤 생산하는 공장이다.
포스코 최초 해외 일관밀 가동이후 17년 흑자 전환한 법인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참가업체인 제일산기(주)의 한주석 이사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가 시장동향, 수출 마케팅,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등에 많이 도와주면 지역 수출 유망기업이 해외시장 진출기회가 많을 것 같다”며 “아울러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사업이 보다 더 활성화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수출지원 사업이 올해 4년차라면서 “지역의 중소기업이 글로벌 철강경기 위축과 11.15촉발 지진으로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포항상의와 협업해서 지속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