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상황판단회의 개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 ▲ 김병수 울릉군수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태풍 상황판단회의’를 주제하고 있다.ⓒ울릉군
    ▲ 김병수 울릉군수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태풍 상황판단회의’를 주제하고 있다.ⓒ울릉군

    김병수 울릉군수는 13일 오전 10시 군청 상황실에서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 북상에 따른 ‘태풍 상황판단회의’를 주제해 사전 대비태세에 마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태풍은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15일부터 울릉군·독도에 직·간접적인 태풍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최대 80㎜ 정도의 예상강우와 최대 30m/s 이상의 강풍과 5m이상의 높은 파고가 전망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소관 부서별로 대처사항과 대처계획을 보고하고 공사장, 개발행위허가지, 급경사지, 산사태취약지역, 어선 결박·피항, 배수로 등 소관시설 및 취약지역 전반에 점검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인명피해에 취약할 수 있는 해안산책로 및 등산로 등에 예찰활동 및 홍보를 강화하고, 필요 시 통행제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 울릉군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태풍 예비 특보 발표에 앞서 13일 낮 1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에 있다. 앞으로 태풍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근무체계를 확대해 태풍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북상하는 태풍이 중형급의 강한 태풍으로 울릉도·독도에 강풍과 높은 파고가 예보되는 만큼,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