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발생기의 습분분리기 상부덮개 침부식 열화 발견
  • 지난 9월10일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월성3호기가 정비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18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 착수한 월성3호기 제17차 계획예방정비기간(9월 10일~10월 25일)중 증기발생기 4대에 설치된 총 264개의 습분분리기 중 19개에서 침부식 열화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월성원자력본부는 점검 및 교체를 위한 정비기간이 연장될 수 있으며, 상세일정은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증기발생기 습분분리기 전량인 264개 교체를 포함한 복구방안을 검토 중에 있지만, 증기발생기 자체를 교체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습분분리기는 증기발생기 2차측 상부에 위치한 비안전등급 기기로, 상부덮개 손상이 방사성 물질을 외부로 유출하는 안전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