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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2일 영일만1 일반산업단지 내 ㈜에코프로비엠 포항사업장에서 이차전지 양극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제1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고객사, 협력사,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한 제1공장은 1800억 원을 투자해 건평 5530평, 연면적 1만5690평 규모이다. 이차전지 양극소재를 년간 3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260명을 신규로 고용한다.
경북도는 그동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차전지, 가속기 기반 신약, 백신 등 신산업에 발빠르게 대응해 왔다.
특히 정부는 지난 8월 영일만 일반산단, 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포항시 2개 지역을 이차전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고 이번에 에코프로 포항투자와 함께 지역 이차전지 산업을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업이 우리 지역에 제1공장을 준공한 것에 대해 축하와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기업을 위한 경상북도로서 경북에 투자하면 성공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준공식에 앞서 도는 경상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포항 경제현황설명, 블루밸리산업단지 현장, 영일만신항 현장을 방문해 투자유치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자문을 구하고 경북도 투자유치에 협조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