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인 남아공 노스웨스트 주지사 초청 방문, 협력방안 논의경북도, 월드옥타 요하네스버그 지회간 업무제휴 협약서 체결
  • ▲ 이철우 지사가 노스웨스트 러스텐버그시에서 좁 목고로 주지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경북도
    ▲ 이철우 지사가 노스웨스트 러스텐버그시에서 좁 목고로 주지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경북도

    지난 28부터 중동·아프리카를 방문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해 맞춤형 외교통상에 시동을 걸었다.

    이 지사는 31일부터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 자매도시인 노스웨스트주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월드옥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지회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방문단 일행은 11일 현지시찰 및 노스웨스트주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2일에는 노스웨스트 러스텐버그시에서 좁 목고로 주지사와 만나 개별면담을 비롯해 두 시간여에 걸쳐 양 지역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 이철우 지사는 2일 노스웨스트 러스텐버그시에서 좁 목고로 주지사와 만나 개별면담을 비롯해 두 시간여에 걸쳐 양 지역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경북도
    ▲ 이철우 지사는 2일 노스웨스트 러스텐버그시에서 좁 목고로 주지사와 만나 개별면담을 비롯해 두 시간여에 걸쳐 양 지역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경북도

    이 자리에서 양 측은 ▲양 지역간 학생 및 인력양성 프로젝트 참가 등 인적교류 확대 ▲통상·투자분야 및 관광교류 확대방안 ▲새마을연수생 파견 등 새마을운동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조만간 좁 목고로 주지사가 경북도를 방문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경상북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주와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왔으나, 최근 왕래가 다소 소원해진 점을 상호인식하고 양 도-주간 교류협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우호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노스웨스트주 주지사 초청에 의해 방문이 성사됐다.

    노스웨스트주는 남아공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327만명으로 과학기술대학으로 유명한 노스웨스트대학(NWU)이 있다.

  • ▲ 이철우 지사는 주남아공한국대사관 주최로 남아공 경제인 등 20여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경상북도와 월드옥타 요하네스버그 지회와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경북도
    ▲ 이철우 지사는 주남아공한국대사관 주최로 남아공 경제인 등 20여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경상북도와 월드옥타 요하네스버그 지회와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경북도

    이 지사는 이어 오후에는 주남아공한국대사관 주최로 남아공 경제인 등 20여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경상북도와 월드옥타 요하네스버그 지회(회장 권오국, 1994년 설립)와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

    또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돼 20여년간 남아공과 우호협력 및 경북의 투자통상에 기여한 황재길(75세, 예천) 해외자문위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인 옥타회원인 진윤석(39세, 대구) 씨를 신규 해외자문으로 위촉했다.

    이철우 지사는 “남아공화국은 남부아프리카 경제동맹체제인 SADC GDP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남아프리카 최대시장으로 경북도가 노스웨스트주의 아시아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협력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스웨스트주와 인적·물적 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류의 새 역사를 써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