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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아 경북도의회 의원(비례, 자유한국당)은 보호종료 아동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경산시청 별관 3층 소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보호종료아동 지원정책 토론회’를 갖고 이들을 지원할 다각적 정책방안을 토론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에서 혼자 살아갈 준비가 되지 못한 아동들이 시설에서 퇴소하면서 겪는 사회부적응과 함께 각종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 수립 필요성 목소리가 커지면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강현주 교수의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경북기독보육원 김홍기 원장, 경산가정폭력상담소 이주용 소장, 스토르게그룹홈 이세국 대표와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 신재일 팀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박 의원은 “시설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기댈 곳 하나 없이 사회에서 홀로 서기에는 너무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아이들이 사회에서 자기 몫을 다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다양한 지원정책과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호종료아동이란 보호자의 보호·양육을 받지 못하고 보육원과 위탁가정에서 보살핌을 받던 아이들이 만 18세가 돼 시설에서 나와 자립해야 하는 아동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