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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공공도서관과 소규모체육관 등 정부의 내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총 4개소 11개 시설이 선정돼 국비 148억원을 확보했다.
경북도내 총 19개 시군이 복합화사업을 신청해 총 30개가 선정됐는데, 영덕군은 선정 건수와 국비 확보금액 모두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 국무조정실 및 관계부처가 공동추진하는 핵심사업으로 국민의 삶의 질에 직접 연관된 10종 시설을 2020년부터 3개년간 중점 공급한다.
영덕군은 정규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생활SOC 추진단을 구성, 관련 실과소 및 읍면이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발빠르게 지역의 수요를 파악하고 대응한 것이 생활SOC 사업에 100% 선정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영덕군 다함께 행복청사'는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이라는 공모사업과 함께 복합적으로 추진돼 노후화된 읍사무소와 군민회관을 신축하고, 주민자치센터,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하나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교통의 요충지에서 군민들에게 행정, 돌봄, 문화, 주차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예주 행복드림센터'는 공공도서관과 소규모체육관, 주거지주차장을 복합화하는 사업으로 북부권 군민들에게 맞춤형 문화․생활체육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거지주차장도 함께 개발되어 영해시장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극심한 주차난도 해소될 전망이다.
'강구 건강활력센터'는 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규모체육관을 중심으로 작은 도서관, 주거지주차장을 복합화하는 사업으로 면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영덕군 미래인재양성도서관'은 공공도서관과 주거지주차장을 복합화하는 사업으로 지역 특성화 교육을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을 집중해 영덕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위로․희망을 전하고,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군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