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거듭할수록 시민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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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 개회식이 지난 9일 황금시장 상인교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해가 거듭할수록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축제 개회식에서는 초청가수 단비의 흥겨운 노래와 양금폭포농악단의 신명나는 농악공연 및 양금동행복학습센터 수강생들의 열정적인 난타공연으로 그 문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모집 체험단 130여명과 외국인 관광객 체험단 70명이 참석해 우리 민족 고유의 풍습인 김장 담그기 체험을 실시했다.
또 많은 공공기관 직원 및 지역주민들도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정이 넘치고 화합하는 행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손권만 황금시장 상인회장은 “2004년부터 매년 11월 이 축제를 개최해 벌써 13회째를 맞이하게 된 데는 여기 상인 여러분들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황금시장에 활력이 넘쳐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충섭 김천시장은 외국인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 체험에 참가해 “함께 김장도 담그고 정도 나누고 하니, 이곳 황금시장에 웃음꽃이 가득한 것 같다. 좋은 기운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김천시도 전통시장 관련 각종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