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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19년 이룬 성장을 기반으로 2020년은 그동안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을 성장으로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성장, 민생, 동행에 초점을 두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 주력산업 구조전환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집중해 행복경제, 미래경북의 큰 틀을 완성하겠다”며 “무엇보다 올해는 경북의 하늘길을 여는 원년이 될 것이다.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영일만항은 환동해 거점항으로 만들어 물류와 관광의 바닷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 만들기도 청년, 4050, 고졸 취업자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1조원의 금융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10대 예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출생과 보육만큼은 경북이 나서서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며 ”도로·철도 사업의 새로운 기획을 통해 국가계획에 반영시키는데 집중하고,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대응하여 공익형 직불금과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는 줄어들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대구와 경북이 힘을 합쳐서 하나처럼 운영되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상생을 강조하며 “우선적으로 문화관광분야에서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신공항과 영일만항으로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만들어서 최종적으로 행정통합까지 나아가는 하나 된 대구·경북의 로드맵을 그려가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