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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에 겨울과 설을 맞아 귀성객 및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주에는 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겨울 나들이 장소나 조용한 데이트 코스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 한개민속마을, 체험과 시식 프로그램 마련
한개마을은 전통한옥과 토석담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아름다운 민속마을로 600여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성산이씨 집성촌이다.
응와 이원조, 한주 이진상 등의 유학자를 배출한 곳으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고택들을 바라보며 돌담길을 걸으면 시간의 여유로움과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다.
추운 겨울, 우리의 소중한 한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계승하기 위한 한개마을의 전통9첩반상 한옥체험, 진심을 담아 정성으로 만드는 두부 만들기 체험 등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체험과 시식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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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왕자태실, 생명이 담긴 비밀의 정원
성주에는 세종대왕의 18왕자와 원손 단종 태실 등 19기가 이 곳에 있다. 겨울의 정취를 느끼며 생명이 담긴 태실을 산책하고 있으면 경이로운 생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세종대왕이 선택한 최고의 길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 곳에서 가족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갈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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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역사신화공원, 가야산야생화식물원 인기
가야산역사신화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가야산 일대를 다스리고 보호해주는 산신, 성스러운 정견모주가 기다리고 있다.
정견모주 산신제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희망찬 경자년 새해를 빌어보는 것도 좋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VR체험 및 무료 비누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가야산역사신화공원에서 아름다운 겨울 산을 만나보고, 신나고 재미있는 숲속놀이터를 지나 가야산야생화식물원에 가면 아름다운 야생화와 따뜻한 꽃 차 한잔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이밖에 가야산생태탐방원도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웰니스 여행지의 보물로 평가받고 있다. 생태관광과 힐링‧치유 특화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평소에는 경험하기 힘든 자연 속 생태 체험을 통해 일상의 에너지를 채우고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여유와 휴식’, ‘탐험과 발견’을 테마로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설 명절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성주관광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성주군청 문화관광과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