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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실시한 2020년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귀농희망자와 지역농업인들의 높은 반응 속에 마무리했다.
지난 23일을 끝으로 17일간 일정을 마무리한 이번 교육은 영농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궁금증을 해소하고, 작물별 새로운 영농기술의 확산과 정보 공유를 통해 한 해 동안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교육관 및 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지난 1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포도를 비롯한 5개 과정으로 총 14회에 걸쳐 실시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지역 농업인은 물론,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인들의 영농기술에 대한 높은 수용의지로 교육이 성공리에 진행됐다.
교육 과정별로는 최근 청포도 ‘샤인머스켓’ 품종의 재배 열풍을 반영하듯 포도과정이 700명 계획에 720명 참석으로 가장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대추과정이 100명 계획에 92명, 자두과정은 150명 계획에 115명, 친환경농업 및 PLS과정은 100명 계획에 66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1월부터 친환경인증 신청 시 관련 교육이수 증명자료 제출이 의무화됨에 따라 ‘친환경농업 및 PLS 과정’을 신설돼 친환경인증 농가는 물론 친환경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공익직불제 등 주요 농정시책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농업인들이 영농현장의 애로사항과 새로운 시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에 도움을 줬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최영조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전 교육장에 직접 참석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시정방향과 농정시책에 대한 설명도 함께 병행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였다.
김종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다수의 농업인이 집합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시 관내 농업인의 교육수요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새롭게 시행되는 농업정책 및 각종 지원혜택, 영농신기술 등을 홍보·전파하는 장으로 삼아 농업인이 행복한 희망경산을 이룩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