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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경북 신선농산물 수출액이 8천만달러를 넘겨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8149만6천달러로 전년 동기 7062만5천달러보다 1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선농산물의 수출을 주도한 품목은 포도, 참외, 토마토 등이 주도했다.
포도의 경우 전년대비 71.9% 증가된 1796만3000불을 수출했으며, 이중 망고포도로 알려진 샤인머스켓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샤인머스켓은 재배면적 급증으로 공급과잉과 가격폭락이 우려됐지만 경상북도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북통상, CJ프레시웨이 등과 연계된 공격적 해외공동마케팅으로 수출을 촉진시킴으로써 수급안정을 달성했다.
참외의 경우 싱가포르(전년대비 132%↑)와 베트남(204%↑)으로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해 전년대비 75.4% 증가된 236만7천불을 기록했다.
이외에 배추 232만7000불(31.7%↑), 토마토 157만7000불(126.5%↑), 딸기 68만1000불(30.2%↑)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이 크게 증가해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상북도 신선농산물의 지속적인 수출증가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신규품목 발굴과 수출농가, 수출전문단지 및 수출업체 육성을 통해 수출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중국 및 신남방국가를 중심으로 신선농산물의 홍보판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