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출입기자와 일문일답“밤 잠 안자고 열심히 하고 있다”
  • ▲ 이철우 지사가 26일 오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출입기자와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경북도
    ▲ 이철우 지사가 26일 오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출입기자와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경북도

    경북도내에서는 2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전일 오전 8시에 대비 34명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총 283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추가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16명, 성지순례자 1명, 대남병원 1명, 기타 16명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26일 오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출입기자와의 일문일답 내용.

    -의사협회에서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하셨는데, 지금 현재 까지 파악된 바로 지원하기로 한 의사분들이 어느 정도 인지?

    △250명입니다. 의사협회 내과의사만 520명인데 그 중에 지원을 할 수 있는 분들을 찾으니까 250명입니다. 조금 전 의사협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에서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 분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대남병원에서도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상태가 악화 되었는데 입원조치는 완료 하신 거 같은데 현재 상태는?

    △중증환자들 대남병원 현장은 복지부에서 와서 직접 관여 합니다. 밀알공동체는 22명이 발생했는데 오늘 11시에 포항의료원으로 100% 입원조치 했고, 예천은 다행이도 1명 외에는 증상자가 없었습니다. 밀알은 아직까지 위중한 분이 없습니다.

    -약품수급사항은?

    △우리가 가진 건 없고 질본에 계속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거기에도 약품수급이 어려운거 같습니다. 이것은 정확한 약이 없기 때문에 유사한 약품을 가지고 하는데 의료원에서 요청하는 약품들을 신청했는데 의료원이 다른 약이 떨어진 상태는 아니고 지금 부족한 실태로 가기 때문에 비축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중에 답변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번에 사태의 진원지는 중국인데 어떻게 된 건지 우리 경북과 대구가 진원지가 되어가고 있는 이상한 방향으로 진행 된 게 안타깝습니다. 심지어 어제 유튜브에서 보다 보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철우 도지사를 두고 조롱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비통해 하고 울분을 토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시민씨에 대해서 도지사가 경고를 줄 의향이 없으신지?

    △대구·경북이 진원지처럼 비춰지는 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우한에서 발생한 우한폐렴입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에서 조치가 발 빠르지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확산 되는 걸로 생각합니다. 지금 저희들은 누구 탓 할 여가가 없습니다. 전쟁이 났는데 지휘관이 현장에 있어야 합니다. 지휘관이 방송국에 가 있는 건 정치하러 가는 겁니다. 그래서 도지사는 늘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을 다니고 지휘하고 이와 같이 의사 선생님들과 협의를 하고 전략과 전술을 제대로 갖춰서 환자를 치료하는 목적이 있지, 확산 방지의 목적이 있는 거지, 그것을 정치에 이용하듯이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어떤 말을 하던 도지사가 우리 도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밤 잠 안자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걱정 안하셔도 된다 말씀을 드립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 관련해서 띄엄띄엄 일정이 나오고 있는데 협조를 얻으셔서 순례단의 전체적인 규모나 윤곽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두 명, 세 명 별도로 오신 분들은 집단 수용을 못해서 자가격리 조치를 했구요. 경산에서도 6명이 왔는데 집단으로 격리할 시설이 없어서 정말 신신 부탁을 해서 매일 체크를 하며 자가격리를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내일 들어오는 성지순례단 영천 11명과 경주 20명은 별도 시설에서 집단 격리 조치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