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 175명 전원 검사 예정김천시 보건소 토·일요일 검체 실시
  • ▲ 김천에서 코로나19 4·5번 확진자 2명이 28일 추가된 가운데 이들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 드러났다.ⓒ김천시
    ▲ 김천에서 코로나19 4·5번 확진자 2명이 28일 추가된 가운데 이들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 드러났다.ⓒ김천시

    김천에서 코로나19 4·5번 확진자 2명이 28일 추가된 가운데 이들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졌다.

    김천시는 지난 26일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부터 제공받은 신천지 교인 명단(175명)을 바탕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김천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의심환자를 집중 관리하는 한편, 1차 검체채취를 실시했다.

    28일 경북도로부터 의심환자뿐만 아니라 신천지 교인 전체를 대상으로 검체채취를 실시하라는 통보를 받고, 현재 시는 이를 전체 신천지 교인들에게 전달했고 보건소에서는 검체채취를 실시하고 있다.

    관내 거주 신천지 교인들은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외출과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를 할 것을 당부했다.

    김천시에서는 토·일요일에도 검체를 실시할 계획이며, 자차가 없는 대상자들에게는 보건소에서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검체자의 편의와 검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승용차에 탑승한 채로 검사(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