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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실외체육시설은 13일부터, 실내체육시설은 20일부터 단계적·제한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는 시설별 생활수칙을 마련하고 방역인력 배치 등 개방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외체육시설 개방 첫날인 13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직접 파크골프장을 현장 점검했으며, 감염 위험성이 높은 수영장은 개방을 대비해 14일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두달 넘게 휴관 중이던 실외체육시설을 13일부터 부분적으로 개방했다.
시민들이 생활체육활동을 통해 피로감을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감염위험이 낮은 야외 체육시설부터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실내빙상장, 수영장, 사격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5월 20일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개방 당일인 13일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강변파크골프장을 점검한 가운데 이용자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명부작성 등을 확인하고 시설을 둘러보면서 이용시민들에게 개인방역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설관리자들에게는 이용자들의 집중을 방지하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물품, 인력을 적극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육시설 이용자는 출입자 명부 작성,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생활수칙과 시설별 세부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일부시설에 대해서는 이용자들의 밀집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이용을 일부 제한한다. 파크골프장의 경우 출생년도 홀짝제(강변파크골프장), 클럽별 요일제 적용 등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