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이상 경력단절 여성, 다문화가정 등 취업 취약계층 대상 모집전담가이드 육성 목표 2021년 30명→2022년까지 최대 50명
  • ▲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해 외래 관광객에게 대구의 매력을 알릴 관광분야 전문가이드 인력 양성에 나선다.ⓒ대구시
    ▲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해 외래 관광객에게 대구의 매력을 알릴 관광분야 전문가이드 인력 양성에 나선다.ⓒ대구시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해 외래 관광객에게 대구의 매력을 알릴 관광분야 전문가이드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시는 인력 양성과 관광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 대구를 방문한 동남아 관광객은 2018년 7만6077명에서 2019년 8만7251명으로 14.7%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특수 언어권 관광통역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9년 기준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보유인력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2만2583명으로 71%가 집중돼 있고, 대구는 2.3%인 734명으로 관광통역안내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대구시관광협회는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2020년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구지역 거주자로 만 18세 이상의 다문화가정, 경력단절 여성, 취업 준비생 등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 자격요건에 준하는 사람이여야 한다. 선발전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대구시관광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관광통역안내사 교육신청 및 기타 자세한 교육 내용은 대구시관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 관광에 대한 지식과 소양을 갖춘 대구형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 관광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관광 전담가이드 육성 목표를 2021년 30명, 2022년까지 최대 50명까지로 정하고 1단계(Warm Up) 자격증 취득교육(2020년), 2단계(Set Up) 가이드인턴채용(관광재단) 및 여행사 지원(2021년), 3단계 (Value UP) 역량강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2022년) 등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