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당선인 “울릉도·독도 서해5도와 동일선상에서 인식, 정책적 배려해야”

김병욱 국회의원 당선인(미래통합당, 포항시남울릉)은 국내 관광 증가에 맞춰 도서 지역 인프라 구축에 국회, 정부,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제안했다. 

25일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가 주최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한 김병욱 당선인은 “울릉군 등 많은 도서 지역이 코로나 확산에 관광객 감소로힘든 시기이지만, 향후 국내관광 수요가 획기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돼 도서 지역 활성화와 도약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러한 때에 도서 지역 지자체가 ‘체류형 관광’, ‘레저형 관광’과 같은 트렌드를 잘 파악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춘다면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교통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도 절실한 만큼 국회에서 정부를 설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관광 증가에 맞춰 도서 지역 인프라 구축에 국회, 정부,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울릉도와 독도는 안보 측면에서 서해5도와 동일선상에서 인식하고 정책적으로 배려할 필요가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대한민국의 ‘의미있는 영토’인 만큼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회와 정부, 지자체가 대한민국 섬의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기 위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