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홍 교수 등 탐방단 70여 명 방문… 도시재생 성공 사례 현장 확인‘2026 수성국제비엔날레’와 연계한 공간문화 전략… 학술 교류의 장 마련
  • ▲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및 학생 70여 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이 들안예술마을 들안길 어린이공원에서 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수성구
    ▲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및 학생 70여 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이 들안예술마을 들안길 어린이공원에서 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수성구
    대구 수성구가 저층 주거지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문화예술의 생명력을 불어넣은 ‘들안예술마을’을 통해 국내외 건축학계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도시재생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수성구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및 학생 70여 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이 들안예술마을을 방문해 도시재생 사례를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수성구의 대표 도시재생 사례인 들안예술마을의 조성 배경과 추진 과정, 공간 재생 전략 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학술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들안예술마을은 기존 저층 주거지의 정주 환경을 유지하면서 문화예술 요소를 접목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한 사례로 꼽힌다. 공공공간 확충과 문화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탐방단은 마을 주요 거점 공간을 둘러보며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과 지역 맞춤형 공간 활용 방식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건축감독인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존 홍 교수의 참여를 계기로 성사돼 수성구 도시공간에 대한 건축적 관심과 학술 교류가 함께 이루어지는 자리가 됐다. 

    특히 서울대, 서울시립대, 계명대, 일리노이대, 싱가포르 공과대 등 국내외 대학들은 비엔날레 부가 프로그램인 ‘예술감독 국제 스튜디오’를 통해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방안을 연구했으며, 그 성과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들안예술마을은 비엔날레 주요 대상 사업지인 ‘들안예술공원’과 연계돼 건축과 조경, 도시와 예술이 결합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들안예술마을이 건축학계가 주목하는 도시재생 사례로 자리잡고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수성국제비엔날레를 통해 지역 공간의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 및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수성국제비엔날레와 연계한 공간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