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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휴관에 들어갔던 예천곤충생태원이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2일부터 재개관한다.
당초 전시·체험 콘텐츠 확충사업을 위해 지난 3월 말까지 임시 휴관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관 기간을 더 연장하고 이 기간 동안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예천군은 ‘배움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곤충생태체험관 전시시설 리모델링
2층 곤충학습관과 곤충생태관은 실제 곤충표본에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해 곤충의 역사, 분류, 신체 등 곤충의 모든 것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친화적 시설을 조성했다.
땅속·물속·숲속 등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살아있는 곤충을 상시 전시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시설을 설치해 눈에 띈다.
3층 곤충자원관은 애완·정서곤충, 식·약용 곤충 등 각종 곤충자원 활용 산업에 대한 전시로 미래곤충산업에 대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기존의 휴게공간을 어린이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곤충생태 배움터 기능 강화에 역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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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증차 및 선로 정리
곤충생태원의 랜드마크 모노레일은 차량 부족과 배차 간격으로 관람객의 60% 밖에 수용하지 못했지만, 모든 관람객이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을 1대 증차하고 선로 일부 구간도 정비했다.
곤충생태체험관과 멀티체험관을 연결하는 터널에는 미디어와 관람객이 상호작용하는 벽면 미디어파사드와 바닥 인터랙티브 영상 시스템(사물 인식 영상)을 구축해 밋밋했던 터널에 재미를 더했다.
이밖에 야외 생태원에 트램펄린, 유아용 모험놀이시설 등 유아통통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콘텐츠 확충사업으로 나비가 번데기를 깨고 화려하게 비상하듯 예천곤충생태원이 대한민국 곤충체험 1번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며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관람객들은 감염병 예방 관람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곤충생태원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곤충생태원을 조성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검사, 관람객 관리대장 작성 등 곤충생태원 관람수칙을 안내하고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