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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은 등교 개학에 맞춰 영재교육 기관 점검에 나선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도내 152개 영재학급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영재교육기관 컨설팅’을 실시한다.
영재교육기관은 경북교육청이 직접 운영하거나 대학에 위탁해 운영하는 총 192개의 기관이 있으며, 격년으로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영재학급이 대상이다.
컨설팅은 영재교육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컨설턴트가 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 기관을 방문해 학생 선발부터 관리, 교육과정 편성, 예산 집행을 포함한 운영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더 나은 운영 방향에 대해 학교 담당자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상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영재교육기관에 원격수업을 포함한 다양한 영재 지도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토대로 각 영재교육기관의 운영 상황을 파악하고 추후 영재교육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우수 영재교육기관의 운영 사례는 오는 7월말로 예정된 2020년 영재교육담당 전문직원과 교원 워크숍을 통해 각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영재교육 수혜율은 전국평균이 1.84%인 반면 경북은 2.39%로 타시도 대비 많은 학생들이 영재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수학·과학 이외 분야의 참여비율도 전국 27.2%, 경북 48.4%로 경북은 다양한 분야 영재 교육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김종윤 창의인재과장은 “영재교육학생에 대한 지원, 영재교육 담당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 영재교육 자료 개발과 보급을 통한 영재교육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