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모(48)씨 “내 손으로 직접 선출한 군의원이 맞는지 분통이 터진다” 비난
  • ▲ 포항~울릉 항로 대체선과 새로이 도입될 공모 신조선에 대한 울릉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울릉군의원의 갑질 논란까지 불거져 군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울릉군
    ▲ 포항~울릉 항로 대체선과 새로이 도입될 공모 신조선에 대한 울릉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울릉군의원의 갑질 논란까지 불거져 군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울릉군
    포항~울릉 항로 대체선과 새로이 도입될 공모 신조선에 대한 울릉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울릉군의원의 갑질 논란까지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썬플라워 대체선 및 신조 여객선 공모사업 궐기대회에서 윤 모(48)씨는 썬플라워 대체선과 신조 여객선 공모사업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몇 차례에 걸쳐 설명했다.

    울릉군여객선비대위 등에 따르면 윤 씨의 발언을 두고 A군의원이 윤 씨의 회사에 전화를 걸어 사표 또는 타 지역 인사발령 등을 종용하고 회사의 영업문제까지 거론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릉군청 통신담당 관계자를 불러 계약체결 관련 문제를 묻고 자료 확인 등 강압적인 행동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A 군의원의 행동에 윤 씨는 본사의 호출을 받고 직접 출두해 소명을 하고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에 대해 윤 씨는 “울릉주민의 한사람으로써 여객선에 대해 발언한 것이 회사의 징계를 받을 정도로 잘못된 것이냐. 내 손으로 직접 선출한 군의원이 맞는지 분통이 터진다”며 강한 비난을 남겼다.

    도동발전협의회 주민대표 유 모(62)씨는 “울릉군정을 감시하고 군민을 보호해야 할 군의원이 자기들의 주장에 반한다고 주민의 일상을 빗밟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로 직접 고발은 물론 주민들과 함께 울릉군의회를 항의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A군의원에 수차례 연락을 했지만 묵묵부답으로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