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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고용유지와 고용창출을 지원하고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고용안정 패키지 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 5일 구미코에서 열린 박람회는 경북산학융합본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13개 사업 수행기관별로 상담부스를 설치해 300여개 지역기업에게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사업’을 홍보하고 참여기준·방법 등에 대한 상담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4050세대 실직자를 위해 경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경북형 4050 행복일자리 사업’ 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4050세대 고용우수 기업 지원, 취·창업 컨설팅, 창업 지원,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해 상담이 이뤄졌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위해 도는 김천시, 구미시, 칠곡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자산업 혁신 및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돼 5년간 700억원(국비 558억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7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박람회는 코로나19의 감염예방을 위해 입구에 열 감지 화상카메라를 설치, 비접촉식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 후에 입장하도록 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이 깊어지고 있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이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수행기관이 혼연일체가 돼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