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농·고령농 등 유통 취약농가 540명 선정, 8일 출정식 가져온·오프라인 연계 판로 시스템 구축으로 유통 사각지대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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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8일 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농식품유통 취약농가 판로확대 지원사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여 농가대표를 포함한 관계공무원 25명만 참석했다.
농식품유통 취약농가 판로확대 지원사업은 민선7기 농정 목표인 ‘제값 받고 판매걱정 없는 농업’실현을 위해 도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대형유통업체 중심의 소비·유통환경 변화로 상대적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농, 고령농, 여성농 등 유통 취약농가다.
도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유통 취약농가 540명을 선발해 체계적인 유통 서비스를 지원하고 판로확대를 지원해 유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취약농가 농산물을 이웃사촌행복마을 브랜드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해 영세농가 경영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온라인 채널은 경상북도 농특산물 전문쇼핑몰‘경북고향장터 사이소’ 에 유통사각 지역 읍·면 마을별 전용관을 개설해 기획전, 제휴 몰 연계판매 등 안정적인 유통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 위기 속 도농 간 소득격차 만큼이나 영농규모 상‧하위 간 소득격차도 크다”며 “중대형 농가 지원정책과 함께 취약농가 경영안정 대책도 적극 추진해 우리 농업인 모두가 판매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