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 설립 특별건의…교육부 ‘긍정적’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7일 정세균 총리와 유은혜 교육부총리에게 영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 캠퍼스 설립인가를 특별 건의해 긍정적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건의를 했고, 적극 추진이라는 긍정적 결과를 이끌어내 지역의 큰 현안을 해결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건의는 지난 6일 영천 호국원에서 거행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자리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으로부터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이 영천 지역 가장 큰 현안이라는 건의를 받았고, 이에 이 지사가 다음날 바로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건의하게 된 것.

이러한 성과는 코로나 극복과정에서 이철우 지사와 정세균 국무총리간 쌓아온 신뢰와 긴밀한 소통으로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경북도의 코로나 방역과 극복대처에 대한 정부의 높은 평가와 신뢰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 분위기가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철우 도지사의 이번 특별건의를 계기로 6월 중에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가 나면 향후 지역 활력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고, 2021년 3월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어려운 지역경제 현장의 일자리 창출지원효과는 물론 최근 최대 이슈인 정부의 휴먼 뉴딜을 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영천시에서 2019년 2차례에 걸친 대학 설립인가가 교육부로부터 반려됐고, 영천시민 6만7000여명이 설립인가 추진 서명에 참여하는 등 영천지역의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됐으며, 현재 세 번째로 설립 인가를 신청·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는 가장 큰 위기이자 또 다른 변화와 도전의 기회”라며 “앞으로 코로나 극복을 최우선으로 지역의 어려운 현안 하나하나를 풀어내고 국가 경제의 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적극적인 도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