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배치는 국방부, 국토부와 전문가 집단 의견 수용”
  • ▲ 김주수 의성군수가 통합신공항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의성군
    ▲ 김주수 의성군수가 통합신공항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의성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통합 신공항 유치가 무산돼서는 안된다”며 “이전후보지가 공동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이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주수 군수는 2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7년 2월 16일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가 단독과 공동후보지로 발표되고 4년 동안 많은 논의와 합의가 있었지만 군위군이 단독후보지를 신청해 이전부지 선정이 표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19일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가 군위군의 설득과정에 시설배치 등 인센티브를 군위군 위주로 제시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며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의 성급함을 지적했다.  

    김주수 군수는 “군위군 우보면 단독후보지는 국방부와 선정실무위원회 등에서 불가방침을 밝혔기에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기에 이전후보지에 대한 논의는 무의미하다”며 공동후보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설배치는 민항 터미널과 군 영외막사 등의 배치문제에 대해서는 국토부, 국방부 등 관련기관과 전문가 등이 방안을 제시하면 수용하겠다”고 시설배치를 둔 논란이전에 이전부지 선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의성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설득해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 김주수 의성군수가 통합신공항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의성군
    ▲ 김주수 의성군수가 통합신공항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의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