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 탄소중립 선언
  • ▲ 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국 시·도지사를 대표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이하 ‘실천연대’)의 발족을 이끈다.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63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모여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 및 탄소중립 선언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시대의 막을 연다.

    실천연대는 지난 5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참여 도시를 모집해, 전국 17개 시·도 전체와 63개 기초단체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앞서 탄소중립을 선언한 서울, 충남, 제주도 전국적인 협력과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실천연대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에 전국 시·도를 망라하는 실천연대가 발족하면서 지방정부가 주축이 되는 사실상 국가차원의 기후변화대응의 추진 틀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 생활 접점에 있는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와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이다.

    대구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는 탄소중립 이행 계획 수립,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 지역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이행평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내실 있고 충실한 계획 수립과 이행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탄소중립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소통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환경부-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 업무 협약식’도 열린다.

    실천연대 광역 대표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의 탄소중립 선언이 기후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되도록 지방정부가 주축이 돼 연대하고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