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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경북기계금속고와 아진산업과 함께 삼자동맹을 통해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인재 배출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지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18일 2019학년도 후기 졸업생 가운데, 산학협력반인 ‘아진산업기술경영반’ 졸업식을 열고 22명의 졸업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강의실(청문관 410호)에서 열린 ‘아진산업기술경영반’ 졸업식에는 졸업생 학부모와 이원찬 아진산업 관리본부장(이사), 김종신 영진전문대 부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졸업자들을 축하했다.
‘아진산업기술경영반’은 영진전문대, (주)아진산업(대표이사 서중호), 경북기계금속고(경북 경산, 교장 이상규)가 상호 협력해 개설, 올해로 8기 졸업을 맞았다.
선취업후진학으로 이뤄진 이 반은 경북기계금속고 등 졸업예정자 가운데 지원자를 선발,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야간에 경산 진량 아진산업 본사에서 산업안전관리 등의 관리업무 교육, 경북기계금속고 소성가공 등 실무교육,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에서 품질개선기법 등 경영 교육을 진행했다.
졸업식서 성적우수상을 받은 이기쁨 졸업생(20)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회사 업무와 학업을 함께 진행하다 보니 부족하고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회사 선배님과 대학 교수님들이 많은 배려와 가르침을 줘 졸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현재 재학 중인 후배와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회사에서 마련해준 소중한 취업과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열심히 주경야독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진산업기술경영반’은 이번 졸업자를 포함 175명의 전문학사를 배출했고, 현재 9기 1학년생에 28명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