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를 이겨낸 해바라기 물결 넘실넘실
  • ▲ 장마가 지나간 성산동고분군에 노란 해바라기 꽃이 활짝 피었다.ⓒ성주군
    ▲ 장마가 지나간 성산동고분군에 노란 해바라기 꽃이 활짝 피었다.ⓒ성주군

    장마가 지나간 성산동고분군에 노란 해바라기 꽃이 만개했다.

    성주군은 성산동고분군 사적정비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에 있는 성산동고분군전시관의 개관에 앞서, 전시관 주변 유휴 군유지를 활용한 경관조성사업을 계획, 성주읍 성산리 933번지 일원 3700㎡(약1200평)부지에 해바라기 꽃단지를 조성했다.

    지난 6월 중순부터 땅을 고르고 해바라기 꽃씨를 파종했고, 초여름 가뭄과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파종 2달여 만에 해바라기꽃이 활짝 피었다.

    군 관계자는 “오랜기간 지속된 장마로 대부분의 해바라기 꽃단지의 작황이 좋지 않은데 성산동고분군의 해바라기가 만개해 올 여름 코로나19와 8월 폭염에 지친 군민들의 근심을 잠시나마 잊게 만드는 청량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핀 해바라기꽃은 오는 9월 초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떠오르는 ‘언택트 관광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