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삭’에 가슴 졸였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없어… 선제적 대비 효과
  • ▲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남긴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예천군
    ▲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남긴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예천군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남긴 현장을 직접 현장 점검하는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김 군수는 이날 벼 도복으로 피해를 입은 풍양면 농장을 방문해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신속한 복구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이번 태풍으로 평균 52.7mm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가로수 전도 5건과 참나무 도복으로 고압선이 절단돼 유천면 가리 일대 223세대 정전 및 곤충연구소 정전 등 피해를 입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강한 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가슴을 졸였으나 이처럼 피해가 적었던 이유는 지난 2일 김 군수가 태풍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며 저지대 농경지, 시설하우스 등 취약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대비했기 때문이다.

    태풍 북상에 따른 긴급재난 문자 발송, 한천 둔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 전 공무원 대상 비상근무 조를 편성해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빠른 대처를 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다음 주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