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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김학동 군수)이 대한육상연맹에서 공모한 육상교육훈련센터 유치전에서 강력한 경쟁도시인 대구시를 따돌리고 유치전에 성공했다.
대한육상연맹은 5일 11시 최종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육상훈련 인프라, 지리적 접근성 및 적극적인 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지역을 예천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와 도민체전 유치에서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해 쓴 잔을 삼켜야했던 예천군은 이전의 아픈 경험에 주저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 ‘2022년 예천아시아U20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를 유치하는 쾌거를 또다시 이뤄내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육상의 메카로 우뚝 자리매김했다.
군은 육상교육훈련센터 공모사업에 9월부터 발 빠르게 대응해 공모사업 관련 제반사항들을 면밀히 검토 준비했으며 지난 10월 6일 공모 신청하고 대구광역시와 함께 1차 후보지로 선정돼 10월 28일 PPT 발표, 10월 30일 현장실사했다.
이번 육상교육훈련센터유치는 10월 28일 김학동 군수가 서울에서 실시된 발표평가에 직접 참석해 평가위원들 앞에서 예천군의 육상 역량과 비전에 대해서 직접 발표하고 30일 현장실사에도 현장실사단을 맞이하는 등 예천군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김은수 예천군의장을 비롯해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이상만 예천군육상연맹회장 등도 모든 유치과정에 함께하며 온 군민이 힘을 모아 이룬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센터 유치로 교육 및 훈련 인원이 매년 연인원 2~3만명으로 예상되며 기존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인원을 모두 합하면 약 16만 5천여명이 예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연 300억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유발돼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대한육상연맹의 선정에 대단히 감사드리고 기대에 걸맞는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