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 58명, 학력인정서 교부
  • ▲ 경북교육청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2020학년도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이수한 학생에게 학력인정서를 교부했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2020학년도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이수한 학생에게 학력인정서를 교부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2020학년도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이수한 학생에게 학력인정서를 교부했다.

    학력인정 문자해득 프로그램은 의무교육을 받지 못한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단계별 일정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학력인정은 경상북도교육청상주도서관 등 9개 지정기관에서 3단계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 중 초등 54명, 중등 4명 총 58명이다.

    이번 인정을 포함해 경북교육청 지정 문자해득교육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학력인정 이수자는 총 362명에 달한다.

    학력인정자는 여성이 55명으로 95%를 차지하고, 연령별로는 70대 41%, 60대 33%, 80대 14% 순으로 노년층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고령자는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2016년부터 학습한 만 93세 조○○씨(여)이며, 최연소자는 경주 한림야간중고등학교에서 2020년 진입평가로 3단계를 이수한 만 28세 김○○씨(여)이다.

    김종윤 창의인재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학력인정을 받게 된 학습자들의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