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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 등의 각종 행사 취소와 비대면 전환으로 피해를 본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해외시장 수출개척과 내수확대에 본격 나섰다.
칠곡군 화훼재배 농가는 31농가 12ha이며 2001년 경북도에서 수출단지로 지정된 낙금화훼단지는 현재 25농가(12ha)에서 백합, 아이리스 등 수출품목을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화훼 6농가에서 2억여 원의 수출실적을 올렸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본 수출가격은 하락한 실정이다.이에 칠곡군은 ‘사무실 꽃 생활화’를 추진해 내수확대는 물론 직원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쾌적한 사무실 환경개선에 나서고 있다.
2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 부서별로 공급되는 꽃은 왜관 낙금화훼단지 회원들이 생산하는 튤립, 리시안서스, 라넌큘러스 등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최근 화훼농가를 방문해 현장작업에 함께 하며 수출 확대와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왜관농협 하나로 마트에 상시 꽃 판매장을 개장해 연중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백선기 군수는 “지속적인 화훼수출을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등 수출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사무실 꽃 생활화를 시작으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