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 코로나 진단검사 시행 취지 부응, 비대면 서면 회의로 대체 올해 자치분권 연찬회와 자치학교 및 청소년자치학교 운영 역점
  • ▲ 포항시의정회 현판.ⓒ뉴데일리
    ▲ 포항시의정회 현판.ⓒ뉴데일리
    (사)포항시의정회(회장 공원식)는 정부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포항시의 ‘전 세대 코로나 진단 검사 시행’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의정회 역사상 처음으로 3월 2일 ‘2021년 정기총회’를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의정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2020년 사업 및 결산보고’, ‘2021년 사업추진 계획과 예산안 승인’건을 처리한다.

    2021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자치분권 연찬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방자치학교’와 ‘청소년 지방자치학교’를 운영해 교육생들에게 지방자치에 대한 기본 소양 교육을 실시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의정회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사태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방자치학교를 개설해 90여명의 교육생들을 교육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지역의 현안 문제들과 주민들이 고통받는 일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구 50만 사수, 51만 회복을 위한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주한 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 등으로 인해 큰 고통과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장기 수성리 사격장 문제’에 대해는 “당장 훈련을 중단하고, 타 지역으로 이전하라”고 건의문을 보내기도 했다.

    공원식 회장은 “회원들과 직접 만나 2020년 결산 및 2021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갖고 싶었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포항시의 전 세대 코로나 진단검사 시행 취지에 부응코자 서면 개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현직 포항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의정회는 2001년부터 지방자치학교와 청소년 지방자치학교를 개설해 포항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와 모의의회 체험교육을 실시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