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에 선정지난해11월부터 지역에술인 16명과 함께 작품 제작
  • ▲ 포항시 꿈틀로 정류장 프로젝트 의자심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뉴데일리
    ▲ 포항시 꿈틀로 정류장 프로젝트 의자심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뉴데일리
    포항시 꿈틀로 정류장 프로젝트 의자심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민들의 볼거리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한 2020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에 선정된 신공간의 ‘꿈틀로 정류장프로젝트 의자심기’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역예술인 16명과 함께 작품을 구상하고 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940년부터 현재까지 중앙동을 공간적 배경으로 한 남성의 인생사를 지역의 사회역사적 관점에서 스토리텔링 한 후 8개의 작품으로 관통한다. 

    중앙동의 과거와 현재가 전체 작품의 시리즈로 이어지는 것이 새롭고 신선하면서 철과 나무라는 상충된 소재를 가지고 제작해 묘한 매력을 이끌어낸다. 

    전체 시리즈 작품 중 ‘꿈틀로 사람들 Ⅳ’이 18일 꿈틀로 내 문화공판장에서 첫 선을 보이며 설치됐다.

    같은날 신공간(대표 박계현,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 선정팀)은 주민협의체 및 중앙동과의 상호 협력 구축을 위해 트리플A,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대한가수협회 포항경주지부와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포항예총 류영재회장, 이칠구 도의원, 안병국 의원, 정종식 의원, 포항시 황병기 도시해양국장이 함께 했다. 

    협약식은 중앙동 내 주민들과 예술인들의 상생 뿐 아니라 포항의 지역스토리를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확장시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중심시가지형 사업지역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설치된 ‘꿈틀로 정류장프로젝트 의자심기’ 조형물과 ‘예술의자’들은 4월 중순이면 모두 설치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