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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5선) 의원이 “당이 어렵고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경험과 경륜이 많은 제가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28일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주 의원을 비롯해 5명 후보가 본선에 오른 가운데 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경북도당 강당에서 열린 경북도당 핵심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유일한 TK(대구경북) 후보임을 내세우며 자신에게 몰표를 몰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후보는 단상에 올라 “우리당(국민의힘)이 고칠 것이 많다. 대선을 앞두고 이런 어려운 시점에 누가 맡는 것이 맞느냐”며 “저는 원내대표하면서 약자와 동행, 호남동행, 수해봉사 등 국민에게 다가갔었다. 경험이 많은 자신이 대선승리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당 원내대표를 지내) 연속해서 갈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대표되면 한두 달 그냥 시간이 다 간다. 7월12일부터 대선 예비후보 등록인데 이제 시간을 보낼 여유 없다. 저는 지난 대선 때 대구경북에서 8080(80% 투표율에 80% 득표율)을 기록했다. 누가 선거 승리로 이끌었는지 잘 봐 달라”며 대선승리로 이끌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