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온도저감기술 효과 최고
  • ▲ 의성군은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폭염과 이상고온으로 농가의 근심이 커지는 가운데 시설가지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온도저감기술 보급에 팔을 걷고 나섰다.ⓒ의성군
    ▲ 의성군은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폭염과 이상고온으로 농가의 근심이 커지는 가운데 시설가지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온도저감기술 보급에 팔을 걷고 나섰다.ⓒ의성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폭염과 이상고온으로 농가의 근심이 커지는 가운데 시설가지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온도저감기술 보급에 팔을 걷고 나섰다.

    여름철 시설하우스는 환기를 해도 한낮 내부온도가 40℃ 가까이 오르며, 이러한 고온으로 인해 수정불량, 착과·착색불량, 생장억제, 일소과 증가 등 생육장해로 품질이 저하되고 생산량이 낮아진다.

    고온의 시설내에서는 원활한 농작업이 어려워 생산성이 떨어지고 농업인에게 온열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영주)가 보급하는 기술은 시설하우스 외부에 자동 차광막을 설치해 폭염이나 농작업 시 차광막을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햇빛 투과율을 줄이고 뜨거워진 공기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는 공기 순환팬을 하나로 묶어 적용하는 기술로, 내부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극대화해 고온피해를 줄이고 생리장해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10% 증대시킬 수 있다.  

    정영주 소장은 “매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하우스 온도저감 기술을 확대·보급하겠다”며 “농업인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