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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 등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한 ‘2021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모집 사업에 지역 업체를 후원해 5개사가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해 선정하며 2021년 사업은 올해 3월부터 신청을 받았는데 백년가게의 경우 제조업을 제외한 업력 30년 이상의 소상인 및 소기업, 백년소공인의 경우 제조업으로 업력 15년 이상의 숙련기술 기반의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반세기 지역과 함께한 동반자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온 DGB대구은행은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해당되는 업체를 발굴, 신청업체 역량 기술서 작성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백년소공인의 경우 (재)대구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컨설팅을 진행해 백년가게 1개소, 백년소공인 4개소가 올해 지원업체에 선정됐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유성카토피아는 20년 이상 운영중인 카센터다. 기존 대부분의 선정 업체가 음식점업인 것에 비해, 대구지역에서 최초로 카센터가 선정되 의미가 깊으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백년가게로 지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유성카토피아 권병삼 대표는 “자동차 수리만 20년 넘게 열심히 하며, 이러한 선정 제도에 대하여 알지 못했는데 단골인 대구은행 직원께서 알려주고 컨설팅 지원까지 해주어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자동차의 확산 등으로 인하여 경영에 어려움도 있겠지만 지속적인 기술 습득과 후배 양성을 통하여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100년이 지속될 수 있는 가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덧붙였다.
선정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비대면 경제에 대응하는 온라인 판로 지원 및 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각한 가운데에도 고유의 경영 비법 및 장인정신을 유지하며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들을 위해 여 온라인 플랫폼 홍보지원, 외식업의 밀키트화 지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금융 지원, 경영컨설팅,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성훈 은행장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하나의 품목으로 30년 이상 운영 및 유지하는 것에 대한 노고를 충분히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구뿐 아니라 경북까지 업체 지원을 확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년가게 선정 자문 및 경영애로에 대한 자문이 필요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 대사은 센터 방문 및 전화 상담이 가능하며, 컨설턴트들이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