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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난 9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 제21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1 in Daegu)이 철저한 방역시스템으로 진행된 가운데 식품산업 종사자, 바이어, 일반 관람객 등 역대 최대인 1만여 명이 찾으면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21회를 맞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는 194개사 350부스가 참가하여 식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및 신제품을 소개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육가공식품과 가정간편식 제품기업이 대거 참가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집밥 문화, 캠핑, 레저 등의 선풍적인 인기에 따른 간편식을 선호하는 참관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식품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도입한 ‘라이브커머스’도 눈길을 끌었다.
대구시, 엑스코,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추진하고, 네이버와 협업해 총 8만 7천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14개사가 참가하여 제품을 온라인으로 홍보했다.
라이브커머스 참가업체 ㈜제이케이파트너스의 정희도 대표는 개별기업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보다 체계적인 기획으로 전문 쇼호스트가 함께 진행해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수출상담회의 참가업체들도 만족도가 높았는데 총 11개국 54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한 이번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통해 2일 하루에만 총 92건의 상담과 259만 불의 성과를 올렸다.
9월 4일에 진행된 MD 구매상담회도 110건의 상담과 279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기존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볼 수 없었던 현장 조리 시연을 통해 바이어에게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계약 체결을 촉진했다.
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K-FOOD EXPO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개척하고자 많은 분이 참가하여 지역 우수식품과 제품들을 교류했다”며 “K-FOOD EXPO는 앞으로도 식품업계의 트렌드를 제시하여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민들에게 종합 축제의 장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