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위한 대구시·민간 9개 단체 파트너십 구축위생분야 협의회와 협업 통한 자율 방역활동 및 업계 현장 애로사항 수렴
  • ▲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 당국 주도의 일방적 방역 대응 한계와 다수의 위생분야 관리시설에 대한 사각지대 발생으로 민·관 협의회 구성을 통해 범시민 자율방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대구시
    ▲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 당국 주도의 일방적 방역 대응 한계와 다수의 위생분야 관리시설에 대한 사각지대 발생으로 민·관 협의회 구성을 통해 범시민 자율방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대구시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 당국 주도의 일방적 방역 대응 한계와 다수의 위생분야 관리시설에 대한 사각지대 발생으로 민·관 협의회 구성을 통해 범시민 자율방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위생분야 민·관 거버넌스 협의회 구성은 지난 고위험시설 특별방역 점검 실시 후 코로나19 방역 전환 대책 논의에 따라, 향후 ‘일상 속 코로나’ 전환에 따른 새 방역모델에 대한 준비 차원 일환이다.

    그동안 위생분야 민간단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자체적인 자율방역단을 운영해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대한 지도·점검 및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이처럼 모든 단체가 협의회를 구성해 전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자율방역 활동을 확대해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생분야 민간 협의회는 9개 단체 식품·공중 분야 유관단체장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대구광역시지회장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대구광역시지회장 ▲대한제과협회대구·경북지회장 ▲한국유흥(단란)음식업중앙회대구광역시지회장 ▲대한숙박업중앙회대구광역시지회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초대 회장은 김동근 한국외식업중앙회대구광역시지회장이 선출됐다.

    위생분야 민·관 거버넌스 협의회는 앞으로 코로나19 종결 시까지 정기적인 업소 자율방역 활동과 홍보, 방역물품 지원, 현장 애로사항 수렴, 분기별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10일 협의회 구축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자율방역에 대한 향후 운영방향 공유와 업계의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애로사항을 수렴했으며, 향후 코로나19 대응 정책방향에 반영토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동근 초대 협회장은 “위생분야 관리시설이 대구시 전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설의 80%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할 것”이라며 “대구시 차원에서도 업계의 현장 애로사항 등 소통할 수 있는 협의회 운영에 적극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