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저격수로 나서…대검찰청에 고발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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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총선당시 국민의힘 대구 수성을 지역 예비후보자로 출마했던 정상환 변호사가 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접수하며 이재명 지사를 정조준했다.
정 변호사는 최근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준비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를 담당해 나갈 계획이다.
정 변호사는 김형동·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이날 이재명 지사와 화천대유·천화동인 관계자 8인에 대한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번 고발장 접수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지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직무대리, 화천대유 대주주인 언론인 김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지 4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정 변호사는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이 나날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의 국민들께서 의구심으로 지켜보고 있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검찰은 신속하게 조사를 해서 국민 앞에 실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에 대한 진실이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