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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교육 상호협력 및 대구-경북교육청 교류 증진을 위해 경북교육청 진행하고 있는 ‘2021년 국내 독립운동길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대구시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대구-경북교육청 교류증진협의회’를 구성해 ‘대구·경북 다시보기 상호 협력’ 등 다양한 과제를 수립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대구·경북 다시보기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올해 초 ‘내 고장 대구·경북 다시보기’도서를 출간해 학교 및 지역 공공도서관에 배부했다.
현재 자료에 기반한 내 고장 바로 알기를 주제로 30팀 ‘대구·경북 다시보기’ 학생동아리가 지역의 역사·자연·문화·예술·정신에 대한 탐구 및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화중학교의 ‘발디딤’과 ‘역사속으로 풍덩’ 동아리는 일제강점기에 대구 학생들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활동하고 있고, 학생들이 경북 지역 선열들의 독립운동 활약상도 함께 체험하고 탐구해 보기 위해 지난 12일 ‘2021년 국내 독립운동길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2021년 국내 독립운동길 탐방’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독립운동 현장 탐방으로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 및 대구·경북인의 독립 정신을 계승케해 우리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 고취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이 마련한 지역이해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구미지역의 왕산허위선생기념관 및 의열투쟁가 장진홍, 김천지역의 독립운동가 김단야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며 “교과서 등 책에서만 보았던 선열들의 생생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눈으로 보고 그 뜨거움을 느껴볼 수 있는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와 경북은 역사, 문화적으로 그 뿌리를 같이 하고 있어 지역이해 교육을 위해서는 상호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경북의 독립운동의 역사를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시선을 담은 이야기로 만들어 우리 고장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UCC로 재창조된 콘텐츠들이 서로 공유돼 지역이해교육이 더 활성화되고 대구·경북의 함께 상생하여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