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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대구시가 주관하는 ‘2021년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레저 문화 확대에 따른 캠핑카‧캐러밴 자동차세 세부담 개선 방안’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캠핑카‧캐러밴 자동차세 세부담 개선 방안은 기존 차량과 구별되는 레저용 차량에 대한 별도의 과세 기준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향상되고, 레저 문화의 일종으로 캠핑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캠핑카·캐러밴의 보급이 빠르게 확산중에 있다.
현행 자동차 분류 방식은 1987년 제정된 것으로 차종의 다변화 등 최근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왔고, 수성구는 이런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과세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수성구는 캠핑카‧캐러밴 자동차세 세부담 개선 방안을 오는 11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 대구시 대표로 참가해 연구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은 행정안전부, 학회, 교수, 언론인 등이 참여하여 지방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지방세 최대 규모의 행사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 9월 28일 대구시 주관 ‘2021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에서 세무조사 분야에 ‘뛰는 조세포탈자 위에 나는 법인 세무조사’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세외수입 분야에서는 ‘힘들었지만, 힘들지 않았던 체납세외수입 징수 꿀팁!’을 주제로 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업무 연찬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