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대거 도입…대중성과 흥행성 기대대구시 각 부서 및 유관기관별로 총회 기념 특별 문화공연 기획
  • ▲ 대구시는 12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각 부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가스총회 지원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대구시
    ▲ 대구시는 12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각 부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가스총회 지원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대구시

    내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세계가스총회는 참가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형식으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12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권영진 시장 주재로 각 부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가스총회 지원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총회의 모든 과정에 가급적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총회가 비즈니스 중심의 행사이기 때문에 다소 대중성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어 이를 불식시키고 가급적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우선 행사장인 엑스코 주변, 각 호텔 주변, 시내 주요 장소 등에 상설 공연을 개최해 참가자들이 어디를 가든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미술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등 각종 공연장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뮤지컬, 오페라, 전시회 등 특색 있는 행사들이 열리게 된다.

    엑스코 앞 광장에서 개최하는 ‘대구의 밤’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총회참가자, 자원봉사자, 시민들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문화체험 투어, 경주와 안동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문화유산투어를 실시하고, 지역특산물과 기념품 판매부스를 설치해 외국 참가자들의 쇼핑 활동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자매도시 등 대구와 교류하고 있는 도시 30개국 대상으로 국제대학생 캠프, 국내근무 외국공무원 초청교류, 한중대학생 문화교류 등과 함께 유학생 출신국가 참가기업 참관 및 교류, 주한외교공관 교류 등도 내년 행사기간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가스총회는 기간에는 해외 90여 개국에서 수천 명의 참가자들이 대구를 방문하기 때문에 이들이 대구시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