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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삼룡, 이하 ‘대경경자청’)은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2021 DGFEZ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화상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상담회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내 ㈜젠텍스 등 입주기업 9개사와 카자흐스탄 및 우즈베키스탄 해외바이어 65개사가 참가해 해외바이어-참여기업-통역자 3자 간 실시간 화상으로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중앙아시아의 경제대국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바이어에게 지역 기업 제품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여 다양한 수출 기회를 모색하고 해외진출 영역을 확대해 신북방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갈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현지 기업들은 의료기기, 화장품, 자동차 부품, 프린트 원단, 안경 클리너, 수질개선장치, 안전용품, 냉동식품, 흑삼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기업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대경경자청은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통역 지원뿐 아니라 향후 해외 바이어가 요구하는 샘플(시제품) 및 자료 발송까지 상담 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사후 관리하고 후속 지원하는 등 상담회 참여 기업들의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삼룡 청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해외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화상수출상담회를 통해 잠재 바이어를 발굴할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DGFEZ내 입주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기업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경경자청은 코로나19 이전,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 개척단을 해외에 직접 파견하여 신규 거래선 발굴 및 수출확대에 기여하여 왔으나, 코로나19로 시장개척단 해외파견이 어려워지자 이를 화상수출상담회로 전환해 추진 중이다.
지난 6월에는 말레이시아·홍콩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중화권 네트워크를 통해 중화권의 신뢰할 수 있는 바이어와의 투자 및 수출에 대한 파트너쉽을 구축했다.
오는 11월에는 동유럽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폴란드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 예정으로 꾸준히 입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하고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