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모임 접종 완료자 포함해 최대 10인까지 가능식당과 카페의 영업 제한시간 밤 1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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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최근 높아진 예방 접종률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을 기존 최대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한다.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종전과 같이 4명 이하로 제한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 6명을 포함해 최대 10명까지 가능하게 된다.영업시간 제한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식당과 카페의 영업 제한시간이 이전 밤 10시에서 밤 12시까지로 완화된다.객실의 4분의 3만 운영할 수 있었던 숙박시설도 이제는 전체 운영이 가능해져 지역 관광숙박업계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결혼식장의 경우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미접종자 49명과 접종자 201명을 포함되면 최대 250명까지 가능하다.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를 유지하지만 백신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되면 30%까지 가능하다.실내외 체육시설의 샤워실도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 홍보관은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단, 지나친 방역 긴장감 완화를 방지하기 위해 유흥시설·무도장·노래연습장·목욕장업 등의 경우 기존 밤 10시 운영 제한이 유지되며 행사 및 집회도 기존 49명까지 허용된다.아울러, 음식점·카페·유흥시설·숙박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경주시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불국사, 통일전 등 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관광객과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홍보에 나서고 있다.또 외국인 근로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용 사업장의 구내식당과 기숙시설 등에 대해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백신 접종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집단면역을 위한 접종 완료율 70%를 조만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상 회복의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방역 긴장감 완화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