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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여성가족재단 및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1 대구 일·생활 균형 실천 포럼(이하, 포럼)’이 17일 대구중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포럼은 올 한 해 일·생활 균형(워라밸) 및 가족친화 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기업 CEO 및 노사민정의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가족친화기업(기관)은 임신, 출산, 육아 지원 등의 가족친화제도와 유연근무 등 워라밸지원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여성가족부 인증기업을 말한다. 2021년 신규 25개, 연장 및 재인증 44개, 총 69개 기업이 인증을 받아 대구시의 가족친화기업은 156개 사가 됐다.
가족친화경영과 직원 워라밸 지원 확대를 통해 가족친화인증기업이 되면 장기근속, 이직감소, 인재확보 등 내부적으로 기업경쟁력이 강화됨과 동시에 정부와 대구시로부터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156개 가족친화기업과 협력기업의 임직원과 가족이 의료, 여행, 숙박, 기념품, 문화시설 등을 이용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족친화경영 및 직원워라밸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대구시는 협력기업과 가족친화인증기업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일·생활 균형 선진 도시 대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일·생활 균형 실천을 통해 청년인재확보와 이직감소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포럼이 가족친화인증기업의 확대와 일·생활 균형 도시 대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